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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에 수입 차가 많아졌다.
그 당시에 디젤 엔진이 많이 팔렸는데, 연비가 좋고 출력도 좋아 인기가 많았다.
그 중 특히 bmw의 520D 모델이나 320D 모델이 아직도 많이 다닌다.
10년이 넘게 흐른 지금 소유 중인 분이나, 중고차를 구매 할 예정인 분이 이 글을 보고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N47 엔진과 B47 엔진의 차이점

2015년 X3 20D, X4 20D, 520D 520D xDrive 에 먼저 B47 엔진을 적용하며, 2000cc 디젤 엔진의 다른 모델들도 변경되었다. ( 15년 이전: n47 엔진, 15년 이후: b47 엔진 )
N47 엔진에서 B47 엔진으로 변경 되면서 최고 출력은 181 마력에서 188 마력으로 상승 했고, 최대 토크는 38.8kg.m 에서 40.8kg.m 로 상승하였다.
이는 실제 운전자가 체감하기엔 힘든 수치이다.
그 외 내구성을 개선 시킨 엔진이다.

BMW N47, B47 엔진 고질병 정리

이 블로그는 수입차 고질병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 곳을 눌러 다른 차종의 고질병을 확인해보세요.

실린더 헤드 커버 누유

bmw 118D 320D 520D 530D 등 디젤 엔진에 해당된다.
10만KM 즈음부터 누유가 발생하는데, 위치는 헤드 커버 가스켓 쪽이 아니라 헤드 커버 자체에서 누유가 발생한다.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오랜 기간 열에 의해 수축과 팽창이 반복되면서, 크랙이 생긴다.
문제는 커버 비용인데 저렴한 부품이 50만 원 정도라고 하고 비싼 부품은 70만 원 대까지 차종에 따라 금액이 다르다.
BMW 정품 기준 금액이며 애프터 부품도 나온다.
하지만 애프터 부품은 내구성이 좋지 않아 문제가 재발 할 가능성이 높다.
누유 방치 시에는 배기 라인으로 오일이 떨어져 연기가 나기도 하고, 타는 냄새가 나기도 한다.

bmw 520d

BMW N47 엔진 타이밍 체인 리콜

BMW 의 320D 나 520D 가 많은 판매를 하고, 시간이 지난 후에 타이밍 체인이 끊어지는 문제가 종종 발생했다.
BMW 의 2000CC 디젤 엔진이 문제가 있었는데 엔진명 N47 엔진이다.
다행인 건 보증 기간 내에 끊어지면 엔진 무상 교체가 가능했다.
하지만 보증 기간 이후에 끊어지면 엔진 오일을 시기에 맞추어 교환했다는 증빙 서류가 있어야 엔진 교체를 해주었다.

BMW는 엔진 오일이 타이밍 체인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크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후 순정 오일의 점도 가 바뀌었다고 하니, 오일의 교환도 중요하지만 엔진의 순정 점도 에 맞추어 교환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이야기지만 고급 휘발유와 일반 휘발유를 논하는 경우도 많은데, 제조사에서 만들어 놓은 규격에 맞추어 넣어야 한다고 본다.
일반 휘발유에 세팅 되어 있는 국산 차량의 경우에는 고급 휘발유가 필요하지 않지만, 독일 자동차의 경우에는 고급 휘발유로 세팅 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휘발유를 넣었을 때 나중에 독이 되어 돌아온다고 생각된다. ( 실제로 유럽 여행 중에 자동차를 빌린 적이 있는데 반드시 고급 휘발유로 주유하라고 설명했었다. 그 때 빌린 자동차는 우리가 아는 독일 3사의 고급 차량이 아닌 일반적인 브랜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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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는 타이밍 체인이 끊어지지 않고 운행 중인 고객에게 체인의 이상 유무와 관계없이 신품으로 교환해준다.
교환 과정에 들어가는 부품 ( 헤드 커버 가스켓, 흡기 가스켓, 인젝터 동와셔 등) 또한 무상으로 교체 해주었다고 한다.
이 점은 연식이 있는 중고 수입 차량을 구매하기에 벤츠나 아우디보다 BMW가 좋은 점 이다.

연료 온도 센서 경유 누유

많은 차량에 나타나는 고질적인 누유는 아니다.
연료 온도 센서가 망가지면 배선을 따라 경유가 누유 된다.
문제는 경유가 배선을 타고 ECU 로 유입되어, ECU 고장을 일으키기도 한다.
디젤 차량을 운행 중이거나 구매 예정이라면 확인이 필요하다.

BMW 118D 320D 520D 모델의 내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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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몇 가지 문제점을 확인하고 차량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이 있을 것 이다.
하지만 어느 차량이나 고질적인 문제는 있고, 그 문제는 몇 년이 지나야 알 수 있다.
BMW의 가솔린 모델 엔진과 비교했을 때 오일 누유가 적은 편이다.
10만 키로 전후로 교환해야 할 소모품 및 오일 (디퍼런셜 오일, 미션오일, 냉각수 등) 교체와 엔진 누유 잡아 놓으면 내구성이 좋은 엔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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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은 ZF 사의 8단 변속기를 사용하는 데 BMW 에서는 미션 오일을 무교환을 주장한다고 한다. 하지만 ZF사에서는 8만 키로 주기로 오일 교환을 추천한다.
(누적 키로 수가 많다면 교환 주기를 좀 더 짧게 가져가는 것이 미션 보호를 위해 추천한다.)명심해야 할 건 몇 년이 지난 지금 몇 가지의 문제가 알려진 것이고, 다른 고장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에는 수 만 가지 부품이 들어가고 이 부품들은 소모품 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 때 발생하는 비용은 국산 차량 대비 몇 배가 비싸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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